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2화 요약
해원이는 책 빌리러 온건데
미리 오바해서 다 과거 완료다 라는 말과 함께
문까지 쾅 닫아버린 은섭이...
이 때는 세상 어리버리했는데
어두운 밤에 혼자 돌아가는 해원이 걱정돼
조심스레 뒤따라와 손전등을 비춰준다ㅠㅠㅠㅠㅠ
이런 모습 보면 뭘 좀 알긴 아는데 허술해ㅋㅋㅋㅋㅋ
그렇게 걸어가던 도중 해원이 손목에 그려진
헤나가 달라졌다는 걸 알아차린 은섭이
버드나무 잎 그림을 보고 "예쁘다" 라고 한 마디 하는데
이게 뭐라고 설레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
해원이한테 하는 말 같기도 해서 그런 것 같다ㅎㅎㅎ
다음 날 해원이는 장우를 따라
굿나잇 책방에서 하는 독서회에 참석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이 독서회 장면이 너무 좋다ㅠㅠㅠㅠ
드라마 자체도 따뜻하고 힐링이지만
독서회는 그 중에서도 힐링이다ㅠㅠㅠㅠㅠㅠ
특히 현지가 몰래 가져온 핫팩을 할아버지께 드리고
운동을 알려주는 장면은 울컥하기도 했다ㅠㅠㅠㅠㅠ
별 거 아닌 장면이지만 너무 따뜻한 모습ㅠㅠㅠㅠㅠㅠ
독서회에서 시를 따라 해원이의 서울 생활이
쭉 나오는데 서울에서의 해원이는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첼로 강사라는 직업에 대해 회의감+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힘없는 발걸음으로 집을 향했다
그런 해원이가 독서회 사람들을 보면서
활짝 웃는 장면이 나오는데 꼭 나를 보는 것 같았다
해원이도 아마 그 모습을 보면서 위로를 받지않았을까 싶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ㅎ
독서회가 끝나고 모두가 돌아간 뒤
해원이는 은섭이이게 묻는다
"학교 다닐 때 니 모습 아주 조금이지만 그래도 기억이 나, 너는?"
해원이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은섭이는 다 기억하고 있다
해원이가 전학 온 날,
교실 뒷 문에서 스쳐 지난 날,
고장난 자전거 체인을 만지작 거리던 해원이 뒷 모습,
음악시간에 피아노 치던 해원이 모습까지
전부 다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불면증이 있는 은섭이는
10년 전 음악시간에 해원이가 연주했던
피아노 곡을 틀어 놓고 잠을 청한다
(학창시절 이야기 쭉 나오고 음악 시간에 피아노치던 해원이랑
그걸 바라보던 은섭이 모습에서 그 때 그 연주곡을 들으면서
잠 자는 은섭이로 연결되는 거 최고ㅠㅠㅠㅠㅠㅠ)
일을 그만 두고 북현리로 내려 온 해원이는
현재 백수인데 이모는 그게 못마땅한지
계속 서울로 올라가라고 한다
해원이는 당분간 할 일자리를 찾아본다고 하는데
때마침 굿나잇 책방 알바 전단지를 보게되고
하고 싶다고 어필한다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ㅋ
그런데 알고보니 스케이트를 탈 줄 알아야하는 알바...ㅠㅠㅠ
스케이트를 못타는 해원이는 돌아가려고 하는데
은섭이가 본인은 스케이트를 탈 줄 아니까
스케이트장에서 일할테니 책방 알바를 하라고 한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바꿔서 해원이 일자리 만들어 주고
가까이 있을(?) 환경을 만드는 임은섭ㅋㅋㅋㅋㅋ
그렇게 해원이는 책방 알바를 하게 되는데 사람이 없다ㅋㅋㅋㅋㅋ
조용한 책방을 뒤로 하고 창문 밖을 내다보는 해원이는
은섭이네 가족 모습을 보게 된다
엄마, 아빠, 은섭, 휘
네 가족의 다정하고 따뜻한 모습을 본 해원이는 활짝 웃는데
어쩌면그 모습이 부러웠을지도 모르겠다
해원이에게는 그런 따뜻한 가족이 없으니까..ㅠㅠㅠㅠㅠㅠ
결국 알바 첫 날의 첫 손님은 퇴근하는 은섭이ㅋㅋㅋㅋㅋㅋ
빼꼼하고 나타나서 안녕 인사하는 은섭이 귀여워ㅠㅠㅠㅠㅠ
이제 퇴근하나 싶었는데 딱 맞춰서
우당탕탕 등장하는 장우ㅋㅋㅋㅋㅋㅋㅋ
이 셋도 은근히 웃기고 잘 맞단 말이지ㅋㅋㅋㅋㅋㅋ
탑쓰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를 하면서 분위기 좋았는데
보영이 이야기에 분위기가 살짝 달라진다
장우는 보영이가 해원이를 만나고 싶어한다고
오해를 풀고 싶어한다고 전한다
하지만 해원은 단호하고 조금은 차갑게 말을 이어간다
"난 그 말이 정말 싫어 오해라는 말. 뭐가 오해야?
그냥 잘못했으면 잘못했다, 실수였으면 실수였다, 미안하다 그러면 되지
난 그건 변명이라고 생각해. 자기는 잘못한 게 없다 라는 뜻이잖아
난 잘못한 게 없고 니가 잘못 이해했다 라는 뜻,
너의 의사소통에 센스가 없어서 내 행동을 잘못 오해했다 라는 뜻,
아주 끝까지 남의 탓만 하고 싶은 어처구니 없는 변명이지"
보영이는 전학 온 해원이에게 다가와준 첫 친구였다
먼저 이것 저것 물어봐 주고, 챙겨주고, 함께 해주고
비밀도 털어놓으면서 진짜 친구가 된 줄 알았다
그런데 보영이는 해원이의 그 비밀을
다른 애들에게 말해버린다
해원이 엄마가 아빠를 죽였고, 그래서 엄마는 감옥에
해원이는 이모가 사는 북현리로 오게 되었다는
말이 학교에 다 퍼졌다...
어쩌면 그 끔찍한 기억과 소문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북현리로 왔을 해원이에게 보영이는 또 다시
악몽을 가져다 주었다
(해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걸 보영이는 오해라고 한다
하지만 해원이는 뭐가 오해인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어쩌다보니 이런 분위기를 만들게 된 장우는
해맑은 웃음과 함께 먼저 자리를 뜬다
보영이에게 호두하우스 펜션 번호를 알려줬다는 말과 함께..
장우야ㅋㅋㅋ큐ㅠㅠㅠㅠ
장우는 돌아가고 둘 만 남았는데
맥주 2캔에 뻗어버린 알쓰 임은섭ㅋㅋㅋㅋㅋ
그리고 술에 취해 속마음을 고백하게된다
"니가 와서 정말 좋아 아이린"
해원이에게 아이린은 휘라고 둘러댔는데
저런 목소리로 고백하는 은섭이ㅋㅋㅋㅋㅋㅋ
큰.일.났.다. 임은섭!!!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존잘 존예 미쳤다ㅠㅠㅠㅠㅠㅠㅠ)
다음 날 아침 해원이는 왠지 모르게 거울도 보고
화장도 하고 립도 바르고 알바 가기 전에 꽃단장(?)하는 해원이ㅎ
해원이도 은섭이를 의식하게 되는 계기가 된
'니가 와서 정말 좋아 아이린'
은섭아 잘했다ㅋㅋㅋㅋㅋㅋㅋ
술 때문에 하나도 기억 안 나는 은섭이와
그런 은섭이를 놀리는 해원이ㅋㅋㅋㅋㅋ
은섭이 찐으로 당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 귀엽고 좋았는데 그 때 등장하는 보영이
10년 전에 해원이한테 줬던 우산이랑 같은 색의
노란색 우산을 쓰고 등장!!!
보영이 등장 타이밍 전남친 등장 타이밍인줄ㅋㅋㅋㅋ
왠지모를 긴장감도 그렇고ㅋㅋㅋㅋㅋ
이렇게 해원이와 보영이가 만나는 장면에서 -2화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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